암 종
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
두경부암의 진단과 치료
비강, 인두, 후두, 기관, 식도 및 경부의 병변을 정확히 관찰하여 진단과
치료에 임하는 클리닉으로 두경부 종양의 경우 양성 및 악성 종양 즉 후두암, 설암, 코의암, 타액선 종양 등에 대한 수술은
물론 기능과 외형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각종 재건술을 시술하며 예전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두개저 부위의 수술도 현재는 발달된
의학 지식 및 기술에 의해 가능합니다.
특히 이들 종양 중 후두암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암의 하나로 40 세
이상의 남자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애성(쉰 목소리)이 지속되거나 목 부위에 임파선이 만져지면 반드시 이비인후과
진찰을 받아야 합니다. 후두암은 대개 외래 진찰 시 간접후두경으로 진단이 되나 후두 내시경 검사,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등의
정밀 검사가 필요하며 병리 조직 검사로 확진 합니다. 치료로는 제1기의 초기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수술 요법으로
90%이상 완치됩니다. 제2기 후두암은 약 70% 전후가 완치되며 더욱 진행된 경우에는 후두 전 적출술을 시행하며 이때에는
수술 후에 인공후두나 식도발성으로 발성을 하게 됩니다. 초기암의 경우에는 다른 곳에 발생하는 암보다 예후가 좋으므로 인후두
이물감이나 애성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조기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.
- 애성이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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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의 변화를 나타내는 용어인 애성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성대가 붓거나 혹이 있으면 성대가 완전히 붙게 되지 않아
목소리의 변화가 오게 되는데 그 원인을 보면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급성 후두염을 일으키는 질환들 즉 감기, 상기도 감염
또는 성대의 남용(예를 들어 노래 방에서 큰 목소리로 노래를 한다거나 또는 록 콘서트에서 괴성을 지르는 경우)에 의하여
성대가 부어서 생기는 경우이다. 보다 오랜 기간 동안의 애성은 목소리를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너무 큰 소리를 내거나
하는 경우에 생기는데 이런 경우 성대에 결절이 생길 수 있으며 그 크기가 커지거나 폴립으로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.
노인에서 애성의 흔한 원인은 '위-식도 역류'인데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어 성대를 자극하여 생기게 된다. 흡연은 애성의
또다른 원인으로 흡연이 인후두암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흡연하는 사람에서 애성이 생기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사를 찾아야
합니다.
그 외 애성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, 갑상선 이상, 신경과적 이상, 성대에 상해를 입은 경우 등이
있고 일부 여성에서는 정상적인 월경 주기 때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또한 점점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의 사람에서 약간의
목소리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.
- 애성의 진단
- 애성의 진단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인후 뒤쪽에 거울을 놓고 성대를 보는 간접 후두경 검사나 때로는 코 또는
구강을 통해 후 두 내시경을 집어 넣어 성대를 봅니다. 이들 진찰 수기는 불편하지 않으며 대부 분의 환자에서 잘 참을
수 있는 검사 법입니다. 때로는 목소리를 분석하기 위하여 특수 검사(음향 분석법)가 필요하기도 합니다.
- 애성의 치료
- 애성의 치료는 원인에 달려 있는데 대부분의 애성은 단순히 목소리를 쉬게 하는 것으로 치료가 될 수
있습니다. 이비인후과 의사는 발성 습관에 대해 조언을 할 것이며 성대 결절 또는 폴립이 발견될 경우 수술을 합니다.
금연은 모든 환자에서 지켜야 할 권고 사항입니다. 발성, 언어 전문가들이 잘못된 발성 습관을 고쳐서 애성의 교정에
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요즘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 수술의 장점
- 1) 무혈수술이 가능하다.
- 2) 수술 시 출혈이 없으므로 병변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.
- 3) 구강, 후두 등 기능 보존이 필요한 미세수술에 유리하다.
- 4) 다른 수술 방법보다 수술 후 염증이 경미하고 통증이 적다.
- 5) 수술 후 흉터가 적다.
- 6) 일반 수술 방법보다 입원 기간이 짧거나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.
요즘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 수술의 단점
- 1) 재래식 절개 방법 (수술칼, 전기 메스)보다 절개 속도가 느리다.
- 2) 레이저 광이 수술 부위 이외의 곳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.
- 3) 구강, 후두의 수술 시 전신마취의 경우는 특수한 마취 튜브를 사용해야 한다.
- 4) 기계가 비싸다.
적응 질환으로서는 귀, 코, 구강, 인후두, 기관, 두경부 등 매우
광범 위하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. 특히 본원에서는 1983년부터 각종 최신 레이저수술장치를 설치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
선도적으로 구강내의 각종 질환, 후두 및 기관질환, 코골음 등을 치료해 오고 있습니다.
그 외, 많이 이용되고 있는 질환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① 귀 : 이소골 수술, 청신경 종양, 전정신경 절제술, 고실성형술 등
- ② 코 : 비후성 비염, 알레르기성 비염, 혈관 운동성 비염, 코피,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 등
- ③ 구강, 인두, 후두 : 궤양, 유두종, 백반증, 낭종, 혈관종,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,
구개인두성형술(코골음 수술)
- ④ 두경부 종양
그러나 최근 들어 방송을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하여 뒤늦게
레이저 수술이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의 레이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으나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자칫 레이저의 남용이
우려되고 있습니다. 한 예로 성대 수술에 대한 무분별한 레이저 사용은 오히려 회복 불가능한 더 나쁜 음성이 될 수도 있는
것입니다. 그러므로 레이저의 적응이 되는 질환을 잘 선별한 후, 숙련된 의사에 의한 정확한 시술이 필수적입니다.